서귀포시는 기존 산불감시초소 65개소 중 노후화 된 초소 2개소를 8월 중 교체ㆍ정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진입이 어려운 산불감시초소는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진입로도 정비해 산불 감시뿐만 아니라 탐방객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산림 내에 위치한 무인감시카메라와 산불예방 안내방송 시스템 등 재난안전 시설을 사전에 정비해 집중호우 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봄ㆍ여름철 산불방지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125명의 산불감시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