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마스터스, 지역 발전 위한 역할 주목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지역 발전 위한 역할 주목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7.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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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지역 인재육성 차원 선발전-경제 활성화 도모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한국 여자골프 별들의 멋진 샷 대결과 더불어 지역 인재육성 및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하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대회인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오는 30일부터 82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구좌읍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대회는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치러지며, 도민과 꿈나무 선수들이 참여했던 프로암대회와 각종 부대행사들도 전면 취소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주도개발공사는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 출신 선수들을 위해 지난 10일 세인트포CC에서 제주지역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제주 출신 프로 3명과 아마추어 3명이 본 대회에 추천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오는 29일에는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프로 5명에 대한 후원 조인식이 진행된다. 공사는 박인비와 고진영, 오지현과 함께 제주출신 프로인 현세린과 임진희를 후원하고 있다.

지역산업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대회 개최 장소를 경쟁 입찰을 통해 변경했고, 메이저대회로의 도약과 대회의 성장을 위해 기존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경기 일정도 변경했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지역스포츠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발전을 개최하고 대회 장소를 변경하는 한편 대회의 성장과 내실을 기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방역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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