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코로나 사태 속 흑자경영 이어갈 듯
제주은행, 코로나 사태 속 흑자경영 이어갈 듯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7.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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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공시 결과 올 상반기 영업이익 150억, 당기순이익 100억 넘어 선방

 

제주은행이 올 상반기 15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공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줄었지만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경기 악화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은행(행장 서현주)이 공시한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1분기(555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데다 작년 동기(608억원)에 비해 10%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1분기(66억원)보다 26% 늘었지만 작년 동기(92억원) 대비 9% 줄었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1분기(56억원)보다 12%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80억원)에 비해서는 21%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에 달했다.

제주은행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타격과 건설·부동산 등 전반적인 경기 악화로 경영 여건이 나빠지면서 작년보다 영업실적이 줄었지만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하면서 흑자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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