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마스터스 오는 30일 개막…박인비‧고진영 등 총출동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오는 30일 개막…박인비‧고진영 등 총출동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7.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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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무관중 4라운드로 세인트포CC에서 열려

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오는 30일부터 82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 상금 8억원, 우승상금 16000만원)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는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는 선수로, 1회 대회부터 꾸준하게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2ISPS 혼다 호주오픈 우승 이후 잇따른 대회 취소 여파로 5개월 만에 첫 공식대회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시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인 고진영은 지난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후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2017년 이 대회 우승의 기쁨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5개국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유소연과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6을 비롯해 안선주이보미배선우 등 일본투어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국내 코스에 적응해 감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 여부도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다.

올해 국내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늦게 시작된 만큼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영박현경임희정 등이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전통의 강자 최혜진과 장하나 등이 하반기 첫 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삼을 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여기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이자 지난해 추천선수로 출전해 우승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의 활약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올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치러지는 만큼 4라운드로 확장해 안방 1에서 관람하는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대회는 SBS골프, 네이버TV, 카카오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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