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일 서귀포시 하원공동목장 농가에서 브루셀라 병 감염 의심 소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조치된 동거축(함께 방목했던 가축)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동제한 해제는 제주도가 브루셀라 병 감염 의심 소와 함께 방목했던 소 186마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제주도는 감염 의심 소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고, 동거축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제주도는 전국 유일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도내 사육 중인 한·육우 일제점검과 거래가축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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