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황제(3세, 거세)’가 2020년 최강 3세마의 영광을 차지했다.
강수한 기수가 기승한 ‘미래황제’는 지난 18일 제주경마공원 제4경주(1110m)로 열린 제8회 제주마 더비(DERBY) 경주에서 결승선 200m 지점에서부터 폭발적인 막판 뒷심으로 ‘충무공’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5억 몸값의 ‘오라스타’와 작년 브리더스컵 우승마 ‘초시대’의 출전 제외라는 행운이 따르면서 ‘미래황제’는 단 한 번만 출전 기회가 부여되는 더비경주의 우승 타이틀을 경력에 추가하게 됐다.
3세 제주마 강자 6두가 출전한 제8회 제주마 더비 경주는 제주마 3세 기대주가 총 출전해 제주마 3세 최강마를 가리는 대회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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