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본격적인 월동 채소류 파종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유기질 비료와 토양 개량제 등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에 따른 농가 활용실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유기질 비료와 토양 개량제의 적정 공급과 살포 상황, 방치 사례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토양 개량제 공급과 관련한 의견 수렴도 진행돼 향후 개선 대책에 반영된다.
제주시는 점검 결과 토양 개량제를 살포하지 않거나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를 이력 관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추가 살포를 희망하는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규산과 석회, 패화석 등 토양 개량제 공급은 국가 지원사업으로 읍면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3년 단위로 무상 공급되고 있다. 올해 공급 대상지역은 조천읍, 애월읍, 한경면이다.
제주시는 지난 3년간 33억6000만원과 110억원을 들여 각각 토양 개량제 2만3633t과 유기질 비료 10만9409t을 농가에 지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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