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어항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도내 8개항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해양관광 거점 등 지방어항의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매년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차막이 설치 213개 ▲차막이 보수 540개 ▲위험표지판 설치 1개 ▲난간 보수 1곳 등 총 8개어항에 대한 시설물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예산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해당 8개어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시설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항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