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민원 응대 외국어 매뉴얼 발간
서귀포시, 민원 응대 외국어 매뉴얼 발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0.07.16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 3개 국어

서귀포시는 외국인 민원 응대를 위한 매뉴얼을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 3개 국어로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외국인 민원응대 매뉴얼은 실제 외국인이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때의 상황을 설정해 업무수행 시 직원들이 실제로 필요한 특수목적 언어(Language for Specific Purposes)를 반영하게 된다.
이번 매뉴얼은 기존의 일반적인 매뉴얼과는 형식과 내용면에서 다르게 발간한다.
형식적인 면에서는 기존의 딱딱하거나 지루한 매뉴얼 형식이 아닌 외국어 회화책 형식으로 제작된다. 구성은 외국어별 특성에 따라 상이하지만 영어의 경우 대화문과 주요 어휘, 주요 패턴, 영화 속 관련 표현, 영어 명언 등으로 구성된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관광과 문화 분야 이외에도 환경, 교통,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게 된다.
외국인 민원 응대 매뉴얼은 외부 용역이 아닌 서귀포시 직원들이 직접 발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직원 경쟁력 강화가 서귀포시 경쟁력 강화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매뉴얼 내용 구성에 재미와 흥미를 더해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