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4일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 갖는다
문 대통령, 14일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 갖는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7.13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뉴딜+디지털 뉴딜' 양대 축
코로나위기 극복위해 노사민당정 참여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도 발족…문 대통령 직접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보고대회를 주재한다.

코로나19극복을 위해 문재인정부 후반기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양대축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한국판 뉴딜에 대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 위기 조기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이러한 의미를 담아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대표 사업과 기대효과, 제도개선 과제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의 대표기업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현장에서 영상을 통해 기업의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

한국판뉴딜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도 새로 발족돼 가동된다.

전략회의는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던 것처럼 문 대통령이 월 1~2회 추진해 나가며 이달부터 가동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5월10일 대국민특별연설 등에서 국가프로젝트로 한국판뉴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윤 부대변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의 주체로 나섰으며 일본 수출 규제마저 이겨낸 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사․민․당․정의 협력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라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