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국내 장기여행 대세…제주 인기”
“올 여름 국내 장기여행 대세…제주 인기”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7.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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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대신 국내 장기 여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제주가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최문석)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7~8월 국내여행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가운데 특히 4박 5일 이상의 장기 숙박 예약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지난해 국민들의 1회 평균 해외여행 일수가 4.8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어려워진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 여행시장이 흡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로 ‘경북 경주시’와 ‘제주 제주시’, ‘강원 강릉시’, ‘제주 서귀포시’, ‘경기 가평군’이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여름철 숙박상품 예약 비중을 보면 호텔·리조트가 40%, 펜션·풀빌라가 33%를 각각 차지하는 등 국내 대형숙박 시설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 평균 예약 비용(1박 기준)은 펜션·풀빌라 20만2000원, 호텔·리조트 18만7000원, 게스트하우스 6만4000원, 중·소형 호텔 5만5000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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