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어천’, 제27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 우승
‘일류어천’, 제27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 우승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7.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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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6전 만에 대상경주 첫 정상 등정 감격 누려
'일류어천'이 4일 열린 제27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일류어천'이 4일 열린 제27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일류어천이 뉴제주일보배를 거머쥐며 그동안 가슴앓이했던 무관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지난 4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27회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정명일 기수가 기승한 일류어천(7)’이 다른 출전마들을 시종 압도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기록은 1179. 그 뒤를 웅진신화18 뒤진 기록으로 골인하며 2위를 차지했다.

무관중으로 경마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는 혈통 제주마의 생산과 경주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부모마가 각각 혈통 등록마인 제주마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날 4경주로 시행된 대상경주에서 일류어천은 레이스가 시작되자마자 특유의 선입력 강점을 발휘해 충무공과 웅진신화의 추격을 따돌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2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날 우승으로 일류어천은 데뷔 이후 46전만에 첫 대상경주 정상의 감격을 맛보며 무관의 설움에서 벗어났다.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는 올해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첫 대상경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와 경마 종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2023년 제주마 경주 100% 시행을 위해 올해부터 부마와 모마가 각각 혈통등록된 제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상경주 2(뉴제주일보배, 농림식품장관배)를 신설해 시행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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