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갤러리, 2~17일 여성 작가 그룹전 '미녀삼총사'
돌담갤러리, 2~17일 여성 작가 그룹전 '미녀삼총사'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7.02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유미 作, 무가지보-위로가 될 수 있을까
이유미 作, 무가지보-위로가 될 수 있을까

돌담갤러리에서는 2일부터 17일까지 도내에서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3인 여성 작가들의 그룹전 ‘미녀삼총사’를 기획,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 ‘미녀삼총사’의 부제는 ‘우리를 천사(미녀)로 부르지 마라, 우린 아티스트다!(Don‘t call us angel, We are just artists)’이다.
먼저 이유미 작가는 '무가지보'를 주제로 총 5점의 조각작품들을 전시한다. 작품 ‘무가지보’는 그 뜻처럼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의 보배를 뜻한다는 말처럼 종이인형 작품과 제주 해녀의 물질 도구인 테왁을 진주같은 보석들과 산호, 바닷풀 등을 접목시켜 그 뜻을 대비했다.

이와 함께 류제비 작가는 관객들을 어린 시절로 안내하는 ‘풍경화’ 작품 6점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순수하고 밝은 동화 속 세계로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이유진 작가는 신체를 그릇으로 비유한 ‘신체-그릇’ 시리즈 5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관념적인 신체나 사물의 형상들은 파기되고 무어라 정의내리기 곤란한 형상들 즉 사람이자 사물, 신체이자 그릇과도 같은 모호한 형상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앞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아트 제주 2019 특별전 ’Angels : 미녀삼총사’에 이은 ‘미녀삼총사 2탄’으로 구성, 마련된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