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시아를 그리다-2020 아시아 대표 작가 교류展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2020 아시아 대표 작가 교류展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7.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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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제주세계유산본부서 열려
자나가스 판다, Unearth,Acrylic,Fabric,Glue,76×60cm,2019
자나가스 판다作, Unearth,Acrylic,Fabric,Glue,76×60cm,2019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가 주최하고 아시아예술경영협회(대표 박 철희)가 주관하는 ‘제4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 2020 아시아 대표작가 교류展‘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제주세계유산본부에서 개최한다.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한국과 중국, 인도 대표작가에 더해 스리랑카의 대표작가도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해진 교류전으로 진행된다.

전시 주제는 ‘도법자연(道法自然) 지수화풍(地水火風)’ 이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인 간과 자연의 지속 가능한 공존에 대해 작가들의 저마다 다른 개성과 다양한 표현을 작품들로 관객들과 공유한다.

참여하는 작가를 보면 중국 현대미술의 냉소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저우춘야(Zhou Chunya)와 중국 대표 미술대학인 사천미술대학의 총장 팡마오쿤(Pang Maokun),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통해 인류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하는 중국 저항정신 작가 궈웨이(Guo Wei), 현대사회의 모순을 표현한 제주도 1호 외국인 입주 작가 펑정지에 (Feng Zhengjie), 중국 자본사회의 모순을 조망하는 중국 사진계의 거장 왕칭송(Wang Qingsong), 등 중국 대표작가 5인이 참여한다.

인도 작가로는 인간과 자연의 화해와 공존을 표현한 자가나스 판다(Jagannath Panda)와 인도의 사회적 편견과 계급적 태도를 풍자하는 지지 스카리아(Gigi Scaria)등 인도 대표작가 2인이 참여한다.

스리랑카 작가로는 스리랑카의 대표 미술대학인 콜롬보 대학교의 교수이며 스리랑카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대표 작가 킹슬레이 구나틸라케(Kingsley Gunatilake)가 참여한다.

한국 작가로는 한국적 팝 아트를 선보이는 강형구과 김동유, 홍경택, 양태근, 고광표가 참여한다. 제주 출신 청년 작가로는 이승수와 강태환, 김선일 등 8인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세계유산본부 고순향 본부장은 “이번 전시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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