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서귀포시 남원읍 원님로 399길 31-7번지에 위치한 ‘유진팡 농장’에 다녀왔다.
이곳은 바나나, 파파야, 사탕수수, 파인애플, 아로니아, 한라봉, 커피열매 등 다양한 열대과일들을 재배하는 농장이다.
비닐하우스에 들어서자 마치 찜질방처럼 덥고 습했다.
눈 앞에서 실제로 보니 마치 정글에 온 것 같았다.
열대과일들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신기했고 안내원이 사탕수수와 파파야를 조금씩 잘라 맛보게 해 주셨는데 파파야는 조금 밍밍한 맛이였고 사탕수수는 달콤했다.
가까이에 새 농장이 있었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색깔도 선명한 새들이 많았다.
많은 새들이 손바닥 위의 모이를 먹으려고 몰려들었다.
가장 큰 새는 스페인에서 온 것인데 책가방만한 크기의 진한 파랑색이다.
함께 체험한 가족들은 머리 위나 어깨 위로 올라 다니는 새들을 보면서 재미있어 했다.
바나나 농장에서 바나나를 따고 열대과일들을 맛보는 것도 좋았지만 새들과 함께 노는 것이 더 의미있었다.
새 체험 이외에도 고양이와 토끼 거북이 기니피그 등 동물들도 볼 수 있어서 아주 다채로운 경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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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제주일보 기자 cjnew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