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 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의원 발탁
문 대통령, 새 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의원 발탁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6.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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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김창룡 부산청장, 방통위원장엔 한상혁 위원장 연임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새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6)을, 새 경찰청장에는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56)을 각각 내정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는 현 한상혁 위원장(59)을 연임키로 각각 결정했다.

권익위 전현희 내정자는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에서 환경위원회·여성인권위원회 위원, 대한의료법학회 이사 등을 각각 역임했다. 김영란 전 위원장과 박은정 현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 여성 권익위위원장이 된다.

신임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는 현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 한국대사관 경찰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청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에서 시민사회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신임 김 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연임인 한상혁 방통위원장 또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전임 이효성 위원장이 임기를 1년 가량 남겨놓고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발탁된 한 위원장의 임기는 올 7월말까지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법조인(사법고시 40회)인 한 위원장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등을 엮임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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