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예계 꽃피운 박태준 선생을 기리다
제주 서예계 꽃피운 박태준 선생을 기리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6.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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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회, 제19회 해정 박태준 선생 추모 서전
오는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
박태준 작 ‘청신근’

행‧초서의 대가 고(故) 해정 박태준 선생을 추모하는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정연회(회장 홍영미)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9회 해정 박태준 선생 추모 서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고한 박태준 선생의 유작 4점과 정연회 회원들의 작품 35점, 전국 서예인들의 초대작 32점 등 71점이 소개되고 있다.

해정 선생은 제주출신으로 소암 현중화, 청탄 김광추 선생과 함께 도내 서예계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고인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15회 입상했으며 중앙서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전 초대작가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서예 개인전뿐 아니라 양화 개인전도 한 차례 개최했다.

한편 정연회는 해정 선생의 문하생들을 중심으로 1982년 창립된 단체로, 매년 그의 기일인 6월 25일이 속한 기간에 추모 서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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