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인협회 “9월 문인의 날 예산 반환 통보 부당”
서귀포문인협회 “9월 문인의 날 예산 반환 통보 부당”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6.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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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가 오는 9월 서귀포문인의 날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던 문학세미나와 서귀포문학제의 예산 반환 통보에 반발하고 나섰다.

서귀포문인협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수차례의 보조금 삭감에 이어 이미 지급돼 진행 중인 사업에 보조금을 반환하라는 일방적인 (제주)도의 방침은 문화예술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서귀포문인협회에 따르면 관련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귀포시 문화예술과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마저 반환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코로나19 방역의 문제라면 새로운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진지한 논의라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갈 것 문화에 관한 귀를 열 것을 요구한 후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물론 원도정이 추구하는 일체의 문화예술 정책 참여 포기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문화예술 정책 및 예산 집행을 평가하는 평가단 구성과 매년 결과 발표 등을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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