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 19일부터 ‘무고객 경마’로 재개
제주경마, 19일부터 ‘무고객 경마’로 재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6.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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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행 경주 보전 위해 연말까지 목‧토요일로 변경해 시행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한국마사회가 19일부터 제주와 서울, 부산경남 등 3개 경마공원에서 고객을 입장 시키지 않고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허용되며, 전국 장외발매소를 개장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제주경마공원의 경마는 지난 4개월여 동안 미 시행된 경주의 보전을 위해 연말까지 기존 금·토요일에서 목·토요일로 변경해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경마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말 산업 전반에 걸친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말 산업 정상화를 위해 자체의 경영 악화를 감수하면서도 고객 입장 없이 마주만을 대상으로 경마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주는 3개 경마공원 총합 100명 이내에서 사전 예약을 거쳐 제한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모든 시설에 대한 출입통제 하에서 충분한 거리두기와 한층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일반 고객들의 경마 관람은 코로나19의 진정 상황과 방역체계, 사회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결정 되는대로 알려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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