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개 대회 연속 톱10…코로나 뚫고 상승세 이어
임성재, 3개 대회 연속 톱10…코로나 뚫고 상승세 이어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6.1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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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재개된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0위

제주의 아들 임성재가 3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0’에 안착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뚫고 질주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15(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70)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되기 전 연속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는 3개 대회 연속 톱10이자 시즌 6번째 톱10을 달성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켰다.

그동안 미국에 머물며 시즌 재개를 준비해왔던 임성재는 대회 첫날 4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로 잠시 밀렸지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와 3타 차 뒤진 공동 16위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1번 홀과 3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데 이어 보기를 범하면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재개 후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돌아갔다.

한편 강성훈은 대회 첫날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지만 컷 통과에 실패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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