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호 제주문예재단 “기획‧민관협력 강화할 것”
이승택호 제주문예재단 “기획‧민관협력 강화할 것”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6.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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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신임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취임 이후 첫 기자 간담회
기획력 강화‧민관 협력 등 강조

이승택 신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10일 “재단 내 기획력을 높이고 민관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첫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주아트플랫폼 사업 향방 ▲기획팀 신설 ▲예술인복지 ▲재단 운영 문화공간 활성화 등 임기 내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지역 주요 현안인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의 향방에 대해 “타당성 검토위원회가 현재 5차례까지 개최된 상황”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자마자 집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단 기획력 강화안으로 “재단이 기획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간 문화기획자들과 상시적 태스크포스(TF) 팀을 결성, 예술인이 활약할 판을 확대하겠다. 또 재단 내 기획팀을 신설, 재단 안팎 전문가들과 문화정책을 주도적으로 생산‧제안코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인 복지에 관해 “코로나19 종합 대응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르면 다음주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예술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원사업비 정산 절차는 아웃소싱을 통해 간편화,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 운영 문화공간 활성화 방안에는 “기존 문화공간에 대한 인식을 생활권으로 확대해 주변 공간과 연계해나가면 재단의 역할은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테면 제주시 원도심 소재 예술공간 이아는 그 주변의 향사당과 목 관아, 민간 문화공간들과 연계해나가는 식”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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