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0일부터 17일까지 비 날씨 예보
제주지역에 오는 10일부터 비 날씨가 예보되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예보대로 비가 올 경우 제주는 장마철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정체전선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일시적으로 제주지역까지 올라오는 것으로 다음 주 이후에는 저기압이 남쪽으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오는 10~13일 강수 지역이 변경될 수 있다”며 “저기압 통과 후에는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제주지역은 날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 낮 최고기온은 27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9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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