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창의적이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21개원과 사립유치원 9개원에 1차적으로 유치원 놀이환경조성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획일화된 복합놀이기구 일색의 유치원 놀이터를 자연 친화적이고 비정형화된 놀이터로 탈바꿈시켜 유아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전인적 발달을 꾀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유치원 놀이환경조성 사업비는 총 7억7000만원으로, 이번 지원은 관내 공‧사립 유치원 중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학교별 시설 및 자연 환경에 맞는 놀이터 조성 자문과 대안 제시를 위해 현장지원팀이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고, 신청한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도 병행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유치원 놀이중심 누리과정이 추구하는 ‘유아 스스로 놀이를 결정하고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바깥놀이 공간 조성’을 위해 학교별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시도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