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여고, ‘탐라순력도 연구’로 도지사 표창 수상
서귀여고, ‘탐라순력도 연구’로 도지사 표창 수상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5.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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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여고, 탐라순력도 연구로 도지사 표창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월룡)는 지난 20일 교과 연계 융합탐구활동‘제주기록문화유산 탐라순력도 연구’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보물 제652-6호 ‘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위상을 제고시키는 첨병 역할을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은 것에 따른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는 교내 별개 연구팀을 구성, 전문가들의 학술 자문을 받아 교과별 탐구활동과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한 바 있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보고서로‘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전하였다.

보고서에는 ▲탐라순력도의 지명 표기 분석 ▲탐라순력도를 통해 본 제주 감귤종 다양성의 변화 ▲탐라순력도를 통한 조선 후기 제주의 감귤 생산량 및 마(馬) 산업 탐구 ▲탐라순력도와 남환박물을 통해 살펴본 조선 후기 제주 사회의 재구성 ▲의궤도 중심으로 탐라순력도와 정리의궤의 회화적 양식 비교 및 의의 등의 결과가 기록돼 있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 관계자는“2020학년도에도 융합교육 주간과 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탐라순력도 연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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