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개최 D-100…미공개 자연유산 공개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개최 D-100…미공개 자연유산 공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5.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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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자연유산을 지니고 있는 제주에서 개최될 ‘2020 세계유산축전’ 개막 100일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가 시범 오픈되는 등 본격적인 축전 홍보가 시작됐다.

2020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사무국장 강승부)은 축전 개막 100일을 앞두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선포하는 한편 공식 홈페이지(worldheritage.kr)를 시범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은 자연유산 가치의 향유와 확산을 위한 복합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축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벵듸굴과 만장굴 미공개 구간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연유산 공간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지질학적 가치가 담긴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전 구간을 자연의 숨결이 담긴 공간으로 조성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테마길을 조성했다.

제주 출신으로 이번 축전 총감독을 맡은 김태일 총감독은 “이번 축전의 핵심 프로그램은 ‘불의 숨길’이라는 헤리티지 루트 개발”이라며 “이번 축전이 대한민국 유일의 세계자연유산을 지난 ‘제주’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자연유산축전’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10여 개 지자체와의 공모 경쟁 끝에 지난해 말 경북과 함께 올해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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