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 행사장인 새별오름에 산재해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축제인프라 조성에도 걸림돌이 되는 무연분묘 이장사업을 연말까지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별오름 들불축제장 일대 무연분묘는 총 9기로 개장허가 신청이 완료됐다.
앞으로 애월읍이 6~7월에 무연분묘에 대한 1차 현장확인을 하고 8월 중 개장공고를 거쳐 10월에 분묘 관리여부에 대한 재확인을 거쳐 11~12월 중 양지공원에서 화장한다.
이 밖에 제주시는 유연분묘 이장 및 기 이장묘 돌담 정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제주시는 2015년 7월 새별오름 들불축제장 유연분묘 전수조사를 거쳐 2016년 14기와 2017년 4기, 2018년 6기, 2019년 3기, 올해 현재 3기 등을 이장했다.
현재 무연분묘 9기와 유연분묘 52기, 기 이장묘 29기 등이 남아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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