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로잡은 ‘김정희’ 특별전, 제주로 온다
중국 사로잡은 ‘김정희’ 특별전, 제주로 온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5.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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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개관 10주념 기념전
오늘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주추사관

중국에서 3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추사 김정희’ 특별전이 제주에 온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오늘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주추사관에서 개관 10주념 기념전 ‘추사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 한국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 국가미술관에서 개최된 ‘추사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전에 소개됐던 작품 중 추사 및 관련 인물의 편액과 서예대련작 등 작품 37점이 선별돼 출품된다.

특히 추사의 제주 유배시절 완성된 ‘세한도 영인본’과 ‘단연죽로시옥’, ‘문자반야’, ‘고예‧경명’ 등이 공개된다.

작품들은 과천시 추사박물관과 영남대학교박물관을 비롯한 10여 명의 개인 및 기관으로부터 대여해 온 소중한 작품들이다.

국내 추사 관련 4개 기관(제주도 세계유산본부‧서울 예술의전당‧과천 추사박물관‧예산 추사기념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추사체’의 성격 전모와 추사의 제주 유배생활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특별기획전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 당 20명씩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모든 입장객을 상대로 발열검사 등이 실시된다. 발열자와 유증상자, 마스크 미착용자는 통제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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