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공기청정기 케나프로 카본프리 제주 만들자
자연이 주는 공기청정기 케나프로 카본프리 제주 만들자
  • 제주일보
  • 승인 2020.05.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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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주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장

지금 세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산업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가장 기본은 절약이다. 에너지 등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없다.

나무와 양삼(케나프)를 심는 것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양삼은 서아프리카 원산의 무궁화과 1년생 초본식물로 생육기간이 120일정도로 짧고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 식물보다 10배나 되며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성장속도가 빨라져 나무가 숲이 될 때까지 산림병행 작물로서 기능이 탁월하다.

또 종이 펄프 생산량은 소나무에 비해 12배가 높으며 잎은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아 가축의 고급사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자동차 내·외장재, 바이오 플라스틱, 커피필터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런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급박한 기후위기에 빠른 생장속도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작물로 세계적으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주도새마을회에서는 제주시 외도동 2000의 휴경지에 양삼 재배를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처음 재배하는 작물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재배 경험이 적어 새마을중앙회의 조언과 함께 시험 재배를 하고 있다. 또 서귀포시 색달동 6600규모에서도 씨앗을 얻기 위한 종자 포장을 만들어 재배를 시작했다. 3개월이면 3m로 성장해 가축 먹이로 사용해도 되고 이후 한 달 정도 더 키우면 씨를 수확할 수 있다고 하니 정성을 들여 생장 과정을 기록하며 재배할 계획이다.

양삼은 꽃도 예뻐 우리가 사는 생활 주변 주택가나 길가에 심어 꽃 길을 조성하고 이산화탄소도 줄이는 카본 프리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제주일보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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