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는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하 재단)은 ‘제6회 제주4·3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4·3장학사업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 중 양보윤씨(서강대)는 2016년 4·3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한 박창욱 4·3중앙위원의 ‘덕산(德山) 박창욱 장학금’을 받는다.
재단은 다음달 20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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