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뤄졌던 학교 등교가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대중교통보다 학부모 차량을 이용한 등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경찰이 통학 안전 확보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출근 시간 대 학교 주변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고등학교 19곳에서 자치경찰, 봉사대 등 200여 명과 함께 통학로지원·안내를 진행한다.
경찰 등은 초등학교 1, 2학년이 등교하는 오는 27일에도 1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초등학교 20곳을 대상으로 통학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오는 28∼29일, 다음 달 3일, 8일에도 통학로 안전을 위해 봉사대 등과 함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이 위협 받지 않도록 도민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리고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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