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값이 올 들어서도 하향곡선을 그려내며 12주차 연속 하락했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1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떨어졌다.

전주 대비 하락 폭이 둔화됐으나 12주차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 하락률은 제주시 -0.06%, 서귀포시 -0.07%였다. 이는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경기 위축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03% 떨어지며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