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이 약 3개월 간의 휴관을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재개관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시간대 관람객을 40명 내외로 한정하는 예약 관람제를 시행하고 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일정을 미리 예약해야 하며, 예약 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예약 상황에 따라 제한적 입장이 가능하다.

또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14일 이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대상자,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는 입장할 수 없으며,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방명록 작성 등 입장 절차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도 잇따라 선뵌다. 리뉴얼을 마친 지하 1층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핑크빈’을 테마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가득 채운 ‘핑크빈 하우스’ 등이 자리 잡았다.

아울러 박물관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5회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 1개 팀에세는 1700만원 상당의 시상 규모가 이뤄진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30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