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한지 주차장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심지 내 관리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에 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주차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제주시는 3~5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를 대상으로 토지주가 동의할 경우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5억 원을 투입해 공한지 주차장 20개소(8819㎡) 296면을 지난달 말 조성을 완료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토지 이용 계획이 없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나대지에 대해 전수조사 및 토지주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올해 공한지 주차장 조성 완료한편 제주시 공한지 주차장은 20곳이다. 애월읍 6곳, 이도2동 5곳, 삼양2동 4곳, 연동 2곳, 노형동 2곳, 화북1동 1곳 등이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