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양돈장서 화재...돼지 다수 폐사 추정
서귀포 양돈장서 화재...돼지 다수 폐사 추정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5.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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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8시30분쯤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8시간40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수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양돈장 돈사 1개동 상층부가 전소했다.

서귀포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11시31분쯤 초진이 이뤄졌다.

초진 이후에도 양돈장 돈사 지붕 등에서 불길이 발생해 민간 중장비 등을 동원해 신고 시각 이후 8시간40여 분이 지난 5일 오전 5시11분쯤 꺼졌다.

서귀포소방서는 소방과 경찰, 의소대 등 총 165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돈사에서는 총 60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중 한 개 동에서 4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지난 4일 오후 8시26분쯤 화재 안전 지킴이를 통해 직원들이 처음으로 인지한 후 건물 폐쇄회로(CC) TV로 불을 확인하고서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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