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 주력
제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 주력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3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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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학원과 교습소에 비접촉체온계 1500개를 지급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3월 22일부터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여왔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 등의 여파로 도내 학생들의 ‘학원 쏠림’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혹시 모를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점검 결과 대다수 학원과 교습소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었지만 체온계가 없어 발열 검사를 실시하지 않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도내 학원 및 교습소에 비접촉체온계 1500개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생계난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도 원활하게 지급되고 있다.

제주도는 28일 기준 도내 6만6623개 세대에 총 222억4800만원의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용 불량자 세대주에 한해 한도제한 계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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