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나눔 광고' 눈길
신협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나눔 광고' 눈길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4.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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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한국신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자축행사 대신 영화배우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담은 기념광고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협의 브랜드 슬로건인 ‘평생 어부바’의 가치를 담은 신협 60주년 기념 광고는 지난해부터 불우 영화인들을 지원해 온 신협의 취지에 공감한 영화배우들의 광고료 전액 기부로 이뤄졌다.

신협은 지난해 9월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한영총)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영화인과 원로 영화인들의 열악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협은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저소득 영화인들의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데 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도움을 받은 영화인들 사이에 잔잔한 ‘신협 미담’이 알려졌으며 영화인 지원 사업에 공감한 배우 이동건, 라미란, 유선, 신현준, 설수진 씨는 모델료 기부라는 방식으로 신협 60주년 기념 광고에 흔쾌히 동참했다.

특히 이번 광고에 함께 참여한 신협 모델 차인표 씨도 영화인 돕기라는 취지에 공감해 별도로 사재 5000만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쾌척함으로써 영화인 돕기 사업의 의미를 더해줬다.

신협은 이런 배우들의 통 큰 선행에 보답하기 위해 총 4억원을 한영총에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의 의미를 담은 특별광고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 광고에 참여한 배우들은 촬영에 앞서 신협 60주년 축하와 함께‘평생 어부바’를 슬로건으로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한목소리로 공감과 기대를 나타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7대 포용금융을 통한 신협의 사회적가치 실현, 영화인들의 무료 광고출연, 차인표씨의 기부, 다시 신협의 성금 기부. 이런 선순환은 결국 이들 배우 6명이 출연한 신협 60주년 기념광고 의도와 꼭 맞아 떨어진다”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신협 60주년 기념 광고가 영화인들을 넘어 많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협은 지난 3월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제 2차 어부바 캐릭터 광고를 공개한 바 있으며, 게시 3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674만을 기록하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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