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 착수…환경·삶의 질 중점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 착수…환경·삶의 질 중점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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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향후 10년 최상위 법정계획이 수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하 3차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될 3차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날 국토연구원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용역 기간은 다음달부터 13개월이다.

3차 계획 수립 용역은 국토연구원 및 2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제주연구원이 협업을 통해 추진하며, 제주도는 예산 12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기존 1·2차 계획에 제안됐거나 추진됐던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사업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사점과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3차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기후변화 가속화, 인구구조 변화, 저출산·고령화 사회 진전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국제자유도시의 방향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3차 계획 수립 과정에 도민 참여단을 운영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환경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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