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제주 하천 구조 디지털 기술로 정밀 분석
복잡한 제주 하천 구조 디지털 기술로 정밀 분석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2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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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에 의한 3차원 입체 분석 정보 예시. 사진=제주도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에 의한 3차원 입체 분석 정보 예시. 사진=제주도

제주지역 하천의 구조가 디지털 기술로 정밀하게 분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모델’의 하나로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모델은 공공 주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자정부서비스를 기획·구축하는 정부 사업이다.

또 디지털 트윈 방식은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트윈 방식을 활용한 하천 플랫폼 구축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제주가 전국 최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하천의 구조와 수심을 포함한 모든 정보를 3차원 모델로 구현해 낼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구현한 데이터를 하천기본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특히 복잡한 하천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폭우와 홍수, 침수 등의 재난 관리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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