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4ㆍ3희생자 위령제 축소 봉행
안덕면 4ㆍ3희생자 위령제 축소 봉행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0.04.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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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ㆍ관계자들만 참석

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이상헌)과 4ㆍ3희생자 안덕지회(지회장 고경숙)는 오는 25일 안덕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안덕면 4ㆍ3희생자 위령제를 축소 봉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덕면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0여 명의 유족과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지며 행사장 방역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 위령제 좌석은 1m 간격으로 배치하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추모객들을 위해 안덕면 새마을부녀회가 제작한 마스크를 배부한다.
이상헌 면장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령제 봉행을 최대한 축소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안덕평화공원 방문을 자제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4ㆍ3 희생자의 넋을 추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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