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1호관 오는 7월 말 리모델링 공사 완료 예정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2호관이 증축된다.
21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약학대학 2호관은 증축을 위한 설계 공모가 다음 달 20일에 실시되돼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설계공모에는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내 3000㎡(907.5평)에 공사비 75억원을 들여 3층 이상의 건물을 증축한다고 나와 있다.
제주대 약대는 지난해 3월 29일 2020학년도 약대 신설을 신청한 전국 12개 대학 가운데 제주대와 전북대가 최종 선정돼 제주지역 첫 약대로 신설됐다.
이에 약대 1호관이 기존 제주대 제2도서관 자리에 들어서게 되면서 제주대는 지난 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오는 7월 말에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대 약대 관계자는 “2020학년도 2학기부터는 약대 1호관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산업약사와 공공의료시설에 근무할 공공약사들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 약대는 현재 제주대 통역번역대학원 건물 1층 내 강의실 6곳을 임시 강의실로 사용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