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의 문화 접근권 강화를 위해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사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으로 발급된 5억8300만원 가운데 실제 사용금액은 5억1900만원으로 9600만원(15.6%)가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달 15일부터 발급하고 있는 2016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인한 소외계층에게 공연・영화・전시・관람을 비롯해 여행·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연간 1인당 5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할  있는데 온라인(www.www.busterminal.or.kr/bustago.ro.kr)‧모바일(버스타고 어플리케이션) 예매가 가능하며,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서 문화누리카드로 승차권 구매도 가능하도록 사용 범위를 넓혔다.

카드신청은 11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고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카드이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소멸이 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