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요기록물의 훼손, 멸실 예방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2차년도 기록물 DB(데이터베이스)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요기록물 DB구축 사업은 종이로 생산된 기록물을 분류한 뒤 이에 대한 색인목록을 작성하고 스캐닝 후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에 탑재해 전자적으로 원본 기록물 열람 및 출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시민 재산과 권리를 증빙하는 중요기록물 중 보존기간 준영구 이상인 1980~1990년대 기록물을 대상으로 총 15만면에 대해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록물 열람과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감돼 행정정보공개청구 등 시민 요구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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