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 띄워 부속 섬에 공적 마스크 공급
제주도, 드론 띄워 부속 섬에 공적 마스크 공급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4.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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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공적 마스크 수급을 위해 ‘드론’을 띄웠다.

제주도는 16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협업해 수소드론을 활용, 가파도·마라도·비양도 주민에 공적 마스크 1200매를 배송했다.

가파도와 마라도 배송은 각각 이날 오전 10시와 오전 11시 환태평향 평화소공원에서 가파도·마라도선착장까지 오가는 경로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가파도에 공적 마스크 600매, 마라도에 공적 마스크 300매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또 이날 오후2시30분 협재해수욕장에서 드론을 띄워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에 공적 마스크 300매를 보냈다.

제주도는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에 공적 마스크 1만5000매를 전달할 계획이며 이는 세 섬의 주민 490명이 매주 2개씩 소모한다고 가정할 때 3개월치 물량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배송은 국토교통부의 긴급 특별비행 승인에 대한 협조로 추진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현안 해결과 새로운 산업 확대를 위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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