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해양오염 위험 예보제 시행
서귀포해경, 해양오염 위험 예보제 시행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4.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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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기상악화 등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선박 및 해양시설에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해양오염 위험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오염 위험 예보제는 해양오염 위험징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위험정보를 현장과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방제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발령기준은 계절별 특성을 고려한 해양오염 위험도 평가에 따른 정기예보와 태풍, 강풍, 풍랑 등 특정 기상정보에 따라 사고발생 개연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춘 수시예보로 구분해 실시된다.

예방단계는 유조선·화물선·항만공사 현장작업선 등 취약선박, 유관기관 등과 정보공유를 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인력·장비 등 긴급 동원 태세 유지로 즉응태세를 확립하게 된다.

강화단계는 유조·케미컬 선박, 장기계류 선박 등 고위험선박 현황 파악 및 300kl 이상 기름저장 해양시설별 기름·유해물질 저장현황 파악을 통한 안전관리 등의 조치를 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위험 예보제 실시로 위험 징후 감시체계 강화는 물론 유관기관·단체·업체와 정보 공유로 더욱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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