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대중교통 빅데이터 분석과 읍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이용객 눈높이에 맞는 공영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해 오는 7월부터 변경 노선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그 동안 공영버스 운행 읍‧면 구간 교통카드 이용 정보와 운행 데이터, 정류장별 승객 현황, 지역별 이동패턴 등을 분석하고 5곳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노선 및 배차간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의견 수렴은 오는 23일 구좌‧조천읍과 28일 한림‧애월읍‧한경면에서 열린다.
공영버스는 2017년 8월 21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당시 동지역에서 운행되던 것이 읍면 중산간 마을 운행으로 조정된 후 현재 30개 노선에서 총 46대가 운행되고 있다.
읍면 중산간 건축 신축 등으로 새로운 교통 수요가 발생하고 교통 소외지역 차량 운행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이 개편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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