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상품권을 일반음식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영 위기에 처한 상권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제주사랑상품권 취급 일반음식점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금 대신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음식 값을 지불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은 제주시내 405곳으로 제주시가 지난 3월 한 달간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를 신청한 곳들이다.
제주사랑상품권 취급 음식점 현황은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일반음식점은 제주사랑상품권 비가맹점으로 상품권을 취급하지 않았다.
앞으로 일반음식점이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음식요금을 받고 이를 전통시장 등에서 식재료 구입에 사용하면 지역상권도 살리고 음식점 경영난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사랑상품권은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가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다. 동문재래시장과 수퍼마켓협동조합 가맹점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 제주사랑상품권 취급 일반음식점을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내 일반음식점은 9500여 곳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