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겪던 토지.건물 보상 협의 완료...6월까지 붕괴 위험사면 정비-공원 조성
제주시는 남수각 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관련해 그 동안 난항을 겪던 편입 토지‧건물 보상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 정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이도1동 1556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정비를 추진해 이듬해 6월부터 토지 7필지‧1020㎡, 건물 8동에 대한 보상협의를 진행했지만 토지 2필지‧185㎡, 건물 1동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장기 표류해 오다 최근 협의가 완료됐다.
제주시는 이달부터 정비사업을 재개해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5억5000만원(국비‧도비 각 50%)이 투입돼 붕괴위험사면 2141㎡가 정비되고 공원이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면 안정성이 확보되고 주민 편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수각 2지구는 2014년 10월 1일 급경사지 D등급으로 지정 고시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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