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2번" 심재철, 제주 총선 후보 지원사격
"이번에는 2번" 심재철, 제주 총선 후보 지원사격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4.03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일 제주지역 총선 후보 캠프를 찾아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제72주년 4·3 추념식에 참석한 후 부상일 제주시을 후보(48)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역에서 건의된 공약을 중앙당 입장과 전면으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면 전면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며 "제주 4·3과 제2공항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중앙당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코로나19로 좋지 않은 경기에 제2공항이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제주 발전을 위해서도 중앙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태풍이 상륙하듯이 제주에서부터 보수의 바람이 불 수 있게 하겠다. 지역이 육군이라면 중앙당은 공군이다. 중앙당 차원에서 육군이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공중전 지원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상일 후보는 "중앙당에서 제주 1공약으로 4·3 해결, 제2공약으로 제주 제2공항으로 내세워 줬다. 제주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을 중앙에서 먼저 애써 주셨다"며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장성철 제주시갑 후보(51) 선거사무소를 찾아서도 "지금까지 이 지역 맡아왔던 의원들이 별로 활동을 잘 하지 못했다고 들었다"며 "그런 부분을 반면교사로 삼아 지역과 정책을 잘 아는 장성철 후보님이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그러나 장 후보가 혼자 뛸 수는 없다. 여러분들이 도와 주셔야 하고, 선거운동을 해 주시는 분들이 '내가 장성철이다' 생각하고 뛰셔야 한다"며 "국회의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장성철 후보를 당선시켜 제주도 발전을 제대로 이뤄보자"고 역설했다.

장성철 후보는 "4·3 특별법 개정안이 최적의 법률안으로 마련돼 20대 국회 말에 통과되기 바란다"며 "심 대표님의 리더십으로 4·3 특별법이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고 진정으로 4·3 문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특별법 개정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경필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56)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원사격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