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2020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은 공공체육시설 또는 학교체육시설을 확보해 한 종목으로 운영한다. 도내에서 운영 중인 제주스포츠클럽과 서귀포시스포츠클럽과는 ▲학교시설 활용 유도 ▲회원 중 청소년 비율 50%이상 ▲학교운동부 연계가능 등에서 차별화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는데, 공공체육시설 및 학교 체육시설을 확보한 지자체, 체육단체(도회원종목단체, 시·군·구체육회, 체육관련 사회적협동조합 또는 비영리법인, 프로구단), 교육청, 초·중·고교와 대학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고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이다.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1차 필수요건 확인 후 총 3단계(서류평가, 발표, 현장답사) 평가를 거친 후 6월 1일 최종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한 후 운영비로 연간 8000만원씩 5년간 4억원을 지원 받게 되는데, 공모에 대한 세부사항은 도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평국 도체육회장은 “이번 스포츠클럽 공모를 통해 지역 공공체육시설 및 학교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한 체육의 생활화, 전문체육인 양성 및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 체육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