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업체 ‘환변동보험’ 지원 실시
농식품 수출업체 ‘환변동보험’ 지원 실시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3.26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환변동보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환변동보험은 수출기업이 환율 변동으로 인해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하고, 이익은 환수하는 보험이다.

aT는 올해 세계경제의 장기 침체와 환율 변동성 심화 등이 우려되는 만큼 자칫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수출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변동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보험료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지원하는 환변동보험 상품은 ▲일반선물환 ▲범위선물환 ▲부분보장 옵션형 ▲완전보장 옵션형 등 4가지다.

중소‧중견 농축산식품 수출업체는 연간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보험료의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aT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사이트(http://global.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상품 관련 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각 지역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aT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생산농가와 농식품 수출기업들을 돕기 위해 여러가지 수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변동보험이 수출업체들의 안정적인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